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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도쿄 타라코 스파게티 메뉴, 방문 후기(도쿄 맛집)

말라가시프랑랑 2022. 7. 1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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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유명한 명란 파스타 점인

'도쿄 타라코 스파게티'

東京たらこスパゲティ

에 다녀왔다.

 

도쿄 타라코 스파게티는 2020년 시부야에 첫 오픈한 후

정말 핫한 음식점으로 지금까지 인기를 유지하고 맛집이다.

 

주 메뉴는 명란을 넣은 파스타로,

다시, 크림, 오일 등의 메뉴들이 있는데

 

오차즈케처럼 스파게티에 다시 육수를 넣어 먹는 다시 스파게티가

제일 유명하다고 하네

 

명란젓은 일본어로 멘타이코로 알고 있었는데

타라코라고 하기도 한단다.

정확하게는 둘이 조금 다르다고 하던데

멘타이코는 맵고 타라코는 안맵다고 한다. 

 

뭐 정말 유명하다는 맛집이라고 하길래

명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한 번 도전해 봤다.

 

시부야 점으로 ㄱㄱㄱ

오후 2시인데도 줄이 길다

이날 날도 엄청 덥고

점심시간이 살짝 넘어가는 오후 2시에 도착해서

사람들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덥고 배고픈데

하필 기다리는 곳도 그늘 하나 없는 땡볕이라서

그냥 가버릴까 했는데

얼마나 맛있으면 기다리나 싶어서

나도 줄을 섰다.

근데 그냥 다른 곳을 갔어야했던 것 같다.

 

햇빛도 너무 뜨겁고

와이파이도 안되어서 폰도 못만지고

정말 아무생각 없이

그냥 기다리기만 했다.

 

다른 사람들은 양산 쓰고 기다리고 있던데

이게 생활의 지혜인가 싶더라

나도 다음부터 양산 꼭 챙겨서 가야지

 

그렇게 1시간 30분 정도 기다린 후에나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메뉴판과 함께 메뉴 설명

가장 메인인 다시 스파게티(1089엔)

  • 메인이자 기본 메뉴인 다시 스파게티는 1089엔
  • 명란 고등어(멘타이코 사바) 스파게티 1309엔
  • 명란 연어(멘타이코 사케) 스파게티 1529엔

크림류 스파게티

  • 백된장과 두유로 만든 명란 크림(맨 위) 1089엔
  • ?? 타라코 스파게티(왼 위) 979엔
  • 젓갈과 화살오징어(??) 명란 스파게티(오 위) 979엔
  • 잘모르겠는데 연어알 대구 스파게티(왼 밑) 1199엔
  • 마 명란 차조기잎(??오오바) 소스(오 밑) 1419엔(얘는 그냥 소스 인듯?)

기간 한정 메뉴

  • 차가운 다시 스파게티 (기간한정) 1199엔 (맨 위) 
  • 매운 갓과 명란 페페론치노 (시부야점 한정 메뉴) 1300얼마 였던 것으로 기억 (왼 위)
  • 갓과 무슨무슨 매실 타라코 스파게티 1089엔 (오 위)
  • 명란 연어 두유 크림 스파게티 가격 모름 (왼 밑)
  • 두유 까르보나라 1089엔 (오 밑)

메인 메뉴랑 시부야점 메뉴를 고민한 끝에

땡볕에서 2시간 가까이 기다렸는데

시부야지점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시키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시부야점 한정 메뉴와 200엔을 추가하여

반찬+밥 세트를 주문했다

(샐러드와 밥을 선택할 수 있는데 무조건 샐러드 시키세요)

 

사실 이때 열사병이었는지

몸이 너무 힘들어서 메뉴판을 제대로 못보고

세트는 샐러드랑 밥중에 뭘 시키냐는 질문도 제대로 못들어서

그냥 하이하이하이만 한 결과 밥으로 시키게 되주문했는데

이게 정말 최악이었다.

 

탄수화물+탄수화무를 먹으려니까 맛도 없고

무조건 샐러드로 시키세요.

 

음식 등장

밥말고 샐러드로 시키세요

첫 인상은 굉장히 먹음~직스럽

 

스파게티를 앞접시에 덜어서 먹으면 됨

 

둘 다 뭔지 모르겠음

뭔진 모르겠는데 왼쪽에 있는건 먹을만 하고 

오른쪽에 있는건 별로였다.

 

생명란이다

메인 요리가 먹음직스럽게 나와서 매우 기대가 되었는데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일단 너무 짜다..

쌩명란을 그대로 먹으니까 너무 짰다.

그리고 매운 파스타라서

매운맛+짠맛의 그저 자극만 가득해서

물을 엄청 마셨다

 

내가 명란을 별로 안좋아하는 것도 있긴 한데

다시 스파게티 시킬걸 진짜 개후회했다.

 

너무 입에 안맞아서 진짜

표정관리가 안될 정도였는데

 

그래도 명란이 비싼거라고

꾸역꾸역 입에 넣었지만

결국 끄트머리 한 조각 남기고 포기해버렸다..

 

근데 이건 내가 명란을 안좋아해서 그런거고

명란 좋아하는 사람은 가보면 좋을 것 같다.

 

명란이 꽤 큰 게 나오고

나는 짠 맛이 별로였던 거지

비린맛도 안나고 괜찮았다.

오히려 다시 스파게티로 시켰으면

다시가 짠맛을 중화시켜서 맛있게 먹었을지도 모르겠다,

 

다음에 다시 간다면..

1. 양산 챙기기

2. 다시 스파게티로 시키기

3. 세트는 굳이...? 만약 한다면 샐러드로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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